일본은 “현금의 나라”라는 옛 이미지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중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카드 한 장으로 거의 모든 결제가 끝납니다. 하지만 골프장 클럽하우스, 작은 식당, 지방 도로변 가게에서는 아직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태국과 다른 일본의 돈 문화를 미리 알아 두면, 정산할 때 당황하지 않습니다.
엔화, 어디서 환전하나요?
태국 바트(THB)와 일본 엔(JPY)의 환율은 2026년 기준 대략 1바트 ≒ 4.9엔 수준에서 움직입니다(1만 엔 ≒ 약 2,000바트). 환율은 매일 바뀌니 출발 전 한 번 확인하세요. 환전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① 태국에서 환전 | 방콕 프라투남의 Super Rich 등 사설 환전소는 환율이 좋은 편입니다. 출발 전 3~5만 엔 정도를 미리 바꿔 가면 도착 직후 교통·식사·자판기에서 바로 쓸 수 있어 가장 마음 편합니다. |
|---|---|
| ② 후쿠오카 공항·시내 | 후쿠오카공항 국제선과 시내 환전소에서도 바트→엔 환전이 가능하지만, 사설 환전소 대비 환율이 불리하고 바트 취급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비상용으로만 생각하세요. |
| ③ 현지 ATM 인출 | 현지에서 부족하면 세븐일레븐(세븐뱅크)·우체국(유초은행) ATM에서 해외 카드로 엔화를 바로 뽑을 수 있습니다. 24시간·다국어 지원이라 가장 든든합니다(아래 팁 참조). |

일본 전역의 세븐일레븐에 있는 세븐뱅크 ATM은 화면을 영어로 전환할 수 있고, 해외 발급 카드(Visa·Mastercard·UnionPay 등)로 24시간 엔화 인출이 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한 번 뽑아 두면 안심입니다. 인출 시 카드사 해외 수수료가 붙으니, 잔돈이 아쉬워 자주 뽑기보다 한 번에 넉넉히 뽑는 편이 유리합니다.
일본의 ‘현금+카드’ 이중 문화 이해하기
2026년 현재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 비중은 약 40%까지 올라왔습니다. 후쿠오카 같은 도시의 편의점·백화점·체인 음식점·드러그스토어는 사실상 전부 카드와 터치결제(컨택리스)를 받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도시는 카드, 지방·소규모는 현금”이라는 이중 구조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음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 카드·터치결제가 잘 되는 곳
편의점(세븐·로손·패밀리마트), 대형 마트·백화점, 체인 음식점·카페, 드러그스토어, 호텔, JR·지하철 개찰구. Visa/Mastercard 컨택리스(📶 모양)·Apple Pay·Google Pay가 대부분 통합니다.
💴 현금이 필요할 수 있는 곳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자카야·라멘집, 지방 도로변 가게, 일부 택시, 신사·사찰, 그리고 일부 골프장의 부대 시설. “현금만(現金のみ)” 표시가 있으면 카드를 못 씁니다.
도시 위주 일정이라도 1인당 2~3만 엔의 현금을 항상 지갑에 두는 것을 권합니다. 골프장 왕복 택시비, 캐디·클럽하우스 식당, 작은 가게에서 “카드가 안 된다”는 순간을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태국처럼 QR(프롬프트페이)로 어디서나 결제되는 환경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골프장 정산은 어떻게 하나요?
후쿠오카 센츄리 골프클럽은 카트와 캐디를 운영하는 정통 코스로, 라운드 후 클럽하우스 프런트에서 정산(精算·세이산)합니다. 그린피·캐디피·카트피·식음료·락커 사용료 등을 한 번에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 결제 수단 | 센츄리GC는 신용카드와 현금 모두 받습니다(Visa·Mastercard·JCB 등). 카드를 기본으로 하되, 만일을 대비해 현금도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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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산 시점 | 라운드를 모두 마친 뒤 퇴장 시 한 번에 정산합니다. 코스 중간에 따로 결제하지 않습니다. |
| 캐디·카트 | 요금에 포함되어 청구되므로 별도 현금 팁은 필요 없습니다(일본은 팁 문화가 없습니다). |
| 예약 시 안내 | 요금·결제 가능 수단은 시즌·예약 경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예약 확정서나 TourExpert 담당자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태국·서구와 달리 일본은 캐디나 식당 직원에게 팁을 주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오히려 팁을 건네면 직원이 당황해 돌려주려 합니다. 정산 금액 그대로만 내면 됩니다.
동전을 적극 활용하세요
일본은 동전 사용이 많습니다. 자판기 음료, 코인로커, 골프장 샤워실, 작은 가게의 잔돈 결제에서 100엔·500엔 동전이 요긴합니다.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을 따로 모아 두면 편리합니다. 동전 전용 지갑을 하나 챙기면 계산대에서 더 빠릅니다.
통신 — 도착하자마자 인터넷 켜기
길찾기·번역·택시 호출·골프장 연락까지, 일본 여행의 거의 모든 것이 데이터에서 시작됩니다. 후쿠오카에 내리는 순간 바로 연결되도록 출발 전에 준비하세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 eSIM 추천
출발 전 앱·웹에서 구매해 QR로 설치하는 가상 SIM. 기기 대여·반납이 없어 가장 간편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활성화만 하면 끝. 1인 여행자에게 최적이며 10~20GB가 보통 $15~25 수준입니다.
📶 포켓 와이파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휴대용 공유기. 일행이 여럿이거나 데이터를 많이 쓰는 그룹에 유리합니다. 단, 기기를 항상 들고 다니고 충전·반납해야 합니다. 10일 대여 $50~80 수준.
🌐 로밍
쓰던 태국 번호 그대로 켜기만 하면 되는 가장 쉬운 방법. 다만 ‘무제한’도 일정량 후 속도 제한이 잦고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짧은 일정·소량 데이터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혼자 또는 둘이면 eSIM이 가장 깔끔합니다. 후쿠오카 센츄리GC는 아사쿠라시 산악 지역에 있으니, docomo(도코모)·au 망 기반의 데이터 상품을 고르면 외곽에서도 안정적입니다. 골프 일행 3~4명이 함께 움직인다면 포켓 와이파이 1대를 공유하는 편이 비용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지도·번역 위주라면 5~10GB면 넉넉합니다.
eSIM 설정, 이렇게 하세요
- 출발 전 구매태국에서 미리 eSIM을 구매하면 QR 코드와 안내 메일을 받습니다. 현지보다 설정이 여유롭습니다.
- QR로 설치설정 → 모바일/셀룰러 → eSIM 추가에서 받은 QR을 스캔해 회선을 설치합니다(아직 켜지 마세요).
- 후쿠오카 도착 후 활성화공항 무료 와이파이에 연결해 eSIM 회선을 켜고 ‘데이터 로밍 허용’을 ON 합니다. 기존 태국 번호는 통화·문자만 두고 데이터는 eSIM으로.
- 연결 확인지도 앱을 열어 위치가 잡히는지 확인하면 끝. 안 되면 비행기 모드를 껐다 켜 보세요.
① eSIM은 eSIM 지원 단말에서만 됩니다(최신 아이폰·갤럭시는 대부분 지원). 구형 폰은 물리 SIM이나 포켓 와이파이를 쓰세요.
② 기존 태국 SIM의 데이터 로밍은 꺼 두세요. 켜져 있으면 비싼 로밍 요금이 따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③ QR 설치는 보통 1회용입니다. 설치 전 QR 이미지를 캡처해 보관하세요.
환율·통신 요금·결제 통용 범위는 시점과 가맹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액은 2026년 기준의 대략적인 안내이며, 실제 거래 시 카드사·환전소·통신사의 최신 고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